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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美 명품거리 소호 아디다스 매장 메리츠부동산운용, 735억원 투자
  • 작성일 : 2018-08-17
  • 조회 : 2008
  • 언론사 : 파이낸셜뉴스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이 미국 뉴욕의 소호 내 아디다스 임차 매장에 6560만달러(약 735억원)를 투자했다. 우량한 차주와 네트워크를 유지해 나온 결실이다. 글로벌 지역 가운데 미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만큼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최근 ’메리츠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6호’를 조성, SL그린뉴욕부동산이 보유한 소호 매장에 선순위 대출 투자를 결정했다. 국내 보험사가 투자자(LP)로 참여한 건이다. 뉴욕에서 가장 큰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 중 하나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이 차주다.

 

이 매장은 명품 쇼핑가인 소호에 자리잡고 있다. 전체 5층 가운데 아디다스가 지하 1층, 지하 2층을 오리지날 매장으로 활용하는 곳이 투자대상이다. 아디다스의 오리지날 매장이란 신발 구매뿐만 아니라 아디다스의 문화, 철학까지 즐길 수 있는 일종의 플래그샵이다. 아디다스의 임대차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495.86㎡ 넓이에 시가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물건에 대한 대출기간은 5년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66.2%다. 대출금리는 1개월 리보금리+350bp
(1bp=0.01%)다. 연간 5% 중반 수준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국 뉴욕 소호 지역에서도 아디다스 매장은 가장 좋은 위치"라며 "우량한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어 투자물건으로서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7월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브룩필드 소유의 가스컴퍼니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자닌 대출채권에 약 15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 넥슨 아메리카가 입주한 LA의 퍼시픽코퍼리트타워를 담보로 한 선순위 메자닌 대출채권에 500억원, LA 근교 맨해튼비치스튜디오(MBS)를 기초로 하는 대출채권에 4500만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1조9000억원 수준이다.

 

 

[강구귀 기자]

 

 

Press Link : http://www.fnnews.com/news/2018081617013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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