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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메리츠부동산운용,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 작성일 : 2017-08-03
  • 조회 : 2052
  • 언론사 : 한국경제




<메리츠부동산운용,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2017.07.03

  

 

뉴욕 MLB 본사 입주 건물에 26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 계열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이 국내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과 손잡고 미국 프로야구(MLB) 본사가 입주해 있는 뉴욕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에 투자했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국내 기관들과 함께 펀드를 조성해 뉴욕의 ‘245 파크애비뉴’ 빌딩(사진)에 약 2600억원을 넣었다. 이 빌딩을 담보로 발행하는 메자닌(중순위) 대출 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을 통해서다. 투자기간은 10년으로 매년 5%대 초반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1967년 준공된 이 빌딩은 뉴욕 중심지인 파크애비뉴에 자리 잡고 있다. 48층 높이로 임대면적은 약 16만㎡다. MLB 본사 외에 소시에테제네랄, JP모간, 라보은행 등 글로벌 금융회사도 들어 있다.

 

중국 하이항(HNA)그룹은 지난 5월 기존 소유주인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와 미국 뉴욕주 교직원퇴직연금(NYTRS)으로부터 이 건물을 약 21억10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JP모간이 일으키는 메자닌 대출을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이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주선한 거래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국내 기관들이 현지의 대형 거래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일곱 번째 거래 실적을 쌓게 됐다. 현대자산운용 부동산투자본부장 출신인 신준현 대표와 현대자산운용 해외부동산팀원들이 주축을 이룬 이 회사의 운용자산(AUM)은 지난달 말 기준 8200억원에 달한다.

신 대표는 2015년 이후 미국 뉴욕 부동산시장에 나온 ‘20억달러 이상 거래’ 네 건 중 세 건에 참여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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